이동하는 TV가 인기 있는 이유

1인가구의 TV 소비 트렌드 변화

과거에는 4인 이상의 다인가구가 주를 이루었고,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1인가구의 증가와 OTT 서비스의 활성화로 인해 TV의 위치가 점점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1인가구에서는 큰 TV보다는 소형 TV나 포터블 TV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장조사 결과와 TV의 변화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5.3%는 집에서 TV 시청이 줄어들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61.0%는 지상파나 케이블TV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디지털 기기를 통한 방송 시청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포터블 TV의 인기와 제품 소개

가전 업계에서는 1인가구의 증가에 대응하여 포터블 TV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더 프리스타일’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180도 회전 기능, 최대 254cm 크기의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다양한 OTT 서비스를 지원하며 블루투스와 AI 스피커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 고’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가방 안에 들어가는 TV로, 별도의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장 3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겨냥하여 제작되었습니다.

포터블 TV의 인기 원인

포터블 TV의 인기는 캠핑족의 증가와 연관이 있습니다. 2019년에는 3조689억원 규모였던 캠핑시장이 2021년에는 6조3000억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삼성전자의 더 프리스타일은 지난 3~6월에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2.5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LG전자의 스탠바이미 고는 출시 당시 10분 만에 모두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결론

1인가구의 증가와 디지털 기기의 활성화로 인해 TV의 소비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포터블 TV는 이러한 변화에 따른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