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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가습기 수돗물과 정수기물 중 어떤걸 써야할까?

by 전자정보모아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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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지면 날씨가 추워지고 공기는 점점 건조해집니다. 이럴 때, 가습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곤 합니다. 그러나, 모든 물은 가습기에 사용하기 좋은 물이 아닙니다. 잘못된 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수돗물과 정수기물의 차이점: 염소의 존재

수돗물과 정수기물은 염소의 함유 여부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수돗물에는 염소가 포함되어 있어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정수기물은 이러한 염소까지 제거해 세균 번식이 쉬워집니다.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수돗물은 세균 번식을 막는 불소 성분이 들어있으나 정수기물에는 이런 성분이 없습니다.

가습기에서의 실험 결과

KBS '위기탈출 넘버원' 프로그램에서도 이를 실험했습니다. 가습기 2대에 수돗물과 정수기물을 각각 넣고, 세균 검사를 한 결과가 놀랍습니다. 정수기물을 사용한 가습기에서는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진균이 발견되었습니다. 반면, 수돗물을 사용한 가습기에서는 거의 무해한 세균만이 검출되었습니다.

무슨 물을 사용해야 할까?

따라서, 세균 번식을 최대한 억제하려면 가습기에는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알칼리 이온수나 미네랄이 풍부한 물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한 물은 곰팡이와 세균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가습기 사용을 위한 추가 조언

그렇다고 해서 수돗물만 넣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습기 내의 물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매일 물을 갈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습기를 사람으로부터 약 2m 떨어진 곳에 두어야 호흡기나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좁은 방에서의 가습기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의 건조함과 추위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가습기 사용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습기 선택부터 사용까지, 이 글을 참고하셔서 건강한 가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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